인류의 최고의 관계는 유전자로 묶여진 가족관계라고 할 수 있다. 가족때문에 기적같은 일을 하기도하고 가족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특히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관계의 힘은 인간을 움직이는 원동력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부모를 떠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부모 자식 간을 떠나 가족이나 친인척 간의 관계나 교류는 예전같이 않다. 아이들도 성인이 된 후에는 다양한 이유로 이전 시대만큼 부모와 교류하지 않는다. 주변을 보면 자녀들을 중학교 시절부터 외국에 보내는 가정도 적지 않다. 결혼하고도 아이가 없는 가정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사고로 하나뿐인 가족을 잃는 경우도 많다. 혼자만의 노년을 감당해야하는 시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