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퇴근 길에 판교역에 내려서 걸어서 집으로 귀가한다. 우리집 쪽으로 가는 판교역 2번출구 앞에는 붕어빵 수레가 있다. 겨울철이 시작되면 나와서 붕어빵을 판매 하는데 어릴적 먹던 기억에 자주 붕어빵을 사서 약 15분 거리의 집까지 걸어가면서 1~2개는 먹고 나머지는 식구의 간식 거리로 가져간다. 오래된 과자이지만 아이도 좋아한다. 가격도 예전 큰 크기의 붕어빵이 세 마리에 천원 밖에 안한다. 가끔 천 원에 세 마리면 요즘 시세에 남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다른 붕어빵 집들은 가격을 올리거나 크기를 줄여서 대응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얼핏 읽은 것 같다.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작은 붕어빵 과자를 공산품화 하여 파는 곳들이 있고, 일부 제과점에서도 붕어빵과자를 팔기도한다. 붕어빵장사로 생계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