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2

[단상] 비빔밥 예찬 -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나는 요식업 종사자가 아니다. 그러니 그 산업의 생태계를 잘 모른다. 그렇다고 미식가라서 음식을 잘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음식에 관해서는 평범 이하의 보통사람이다. 하지만 그래서 대중적인 보통사람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또 마케팅업무가 주 업무였기에 음식이 아닌 마케팅관점에서 볼 수 있다. 내가 머무는 스웨덴에서 현지 외국인들에게 물어봤다. 젓가락을 써봤냐고? 의외로 제대로 하거나 우리처럼 주식사 도구로 쓰지는 않지만 써봤거나 가끔씩 쓰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70% 이상이 되는 느낌이다. 언제 써봤냐고 물어보면 탁 나오는 대답의 대부분은 초밥이다.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 일본라면 및 기타 중국 음식들을 언급한다. 한식을 먹어봤냐고 물어보면 생각보다 많지 많고 더 큰 이슈는 메뉴나 음식 카테고리명을 ..

[스웨덴] 스웨덴은 친일국가 일까?

스톨홀름에 여행오면 꼭 들려야 하는 장소로 대형 시립도서관이 있다. 2019년 초에 도착하고 처음 갔을때는 한국 서적 코너가 분명히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2019년 10월경 선배 가족이 방문하여 모시고 갔었는데 일본어와 중국어 서적 코너는 그대로 있는데 한국어 서적 코너만 없어졌다. 그때가 일본으로 부터 촉발된 한일간 경제전쟁이 한창이었고, 초기에 와서 스웨덴은 친일국가가 아닐까 라는 오해도 있던 시점이었기에 뭔가 일본문화원에서 로비를 하여 없애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혹시라도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에 나쁜 감정이 갖지 마시길 바란다. 상당히 가볼만한 곳이고 시민들에게 소중한 공간이다. 필자가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이 여러권 있었고 처음에 보았던 한국서적들이 오래된 서적들이 많았기에 박물관 담당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