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칠첩반상(브랜드7첩반상) 3

막걸리 - 느림마을양조장과 막걸리(2016.1.20)

고등학교 선배님께서 사주셔서 막걸리집?에 가게되었다. 배상면주가에서 하는 '느린마을양조장&펍' 이다. 전통주점 혹은 막걸리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사뭇느낌이 다르다. 막걸리에 취미를 갖게된 후 늘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막걸리도 와인, 사케 그리고 와인바, 이자카야와 같이 상품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주도 변화를 시도했고 특히 막걸리가 페트병에 넣어서 파는 일반막걸와는 다르게 아래의 탁한 찌꺼기 부분을 조금더 걸러내어서 그런지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다. 일반 막걸리 주점에서 파는 가격의 두배인 8천원인데 가격이 아깝지 않다. 종마의 마케팅 관점의 Summary 1. 핵심고객 - 여성, 혹은 여성과 함께하는 20~30대. 가끔씩 나같은 40~50대 2.컨셉 ..

브랜드칠첩반상(브랜드7첩반상)의 의미

한 나라의 문화를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의식주'라고 생각되며, 그 중에서도 오랜 전통이 가장많이 남아있는 분야가 식문화라고 생각됩니다. '브랜드7첩반상'은 우리의 오랜 식문화를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7첩반상이라는 키워드를 식문화뿐만 아니라 전통공예, 한지, 도자기 등 우리전통문화와 브랜드라는 관점을 결합하기위해 제가 만든 신조어 입니다.

브랜드칠첩반상(브랜드7첩반상)을 시작하게된 계기

2014년 경 여름 서울에 있는 대형박물관을 방문하였다가, 아이는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따라가고 나는 집사람과 함께 박물관내 기념품매장(Museum Shop)에 들리게 되었다. 부채, 컵 받침, 다기, 젓가락 등 다양한 제품이 있었고, 전시방법이며 규모를 보면 기념품 판매매장이 아닌 엑스포의 전시장인 느낌마저 들었다. 일부 제품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서 문화예술작품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매장을 돌아보다 기념품 매장에는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우리 옛 여인네들이 지녔던 노리개에 눈이 멈추었다. 옥 종류로 세심한 세공과 매듭으로 만들어진 작품 같았는데 가격이 약 12만원 정도 하였던 것 같다. 일견 가격이 꽤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품을 보면 절대 과한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