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2

[단상] 소비자행동과 이기적유전자의 TFT(Tit for Tat)전략의 유사성

나의 이전글 이기적 유전자의 제12장(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 한다) 독서노트를 보신 분들은 좀 더 이해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4년경 보험회사에서 근무 당시 회사의 신채널 전략을 수립하면서 '옴니채널'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금은 다아는 내용인데 회사측면에서 소비자의 구매경로를 분석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합 혹은 연계하여 구매욕구 창출에서 최종계약까지 놓치지 않고 연결시키는 전략이다. 당시 제조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캐치하여 보험사에도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추진하였다. 그 당시 전자, 의류, 화장품과 같은 제품은 '쇼루밍'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며 제조업체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라 많은 고민과 변화를 촉발시켰다. 간단히 설명하면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 소비자..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습작] 전단지

퇴근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20대 여성이 지하철 매장 앞에서 전단지 한 뭉치를 들고 서있다. 얼굴에는 지쳤거나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하루 종일 거부를 많이 당했는지 이제는 사람들에게 잘 다가 가지도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일단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면 좀더 구체적인 영업으로 이어진다 점심시간때 식당 근처의 이미 힘들어보이는 노인들이(주로 여성들) 음식점 전단지를 정신없이 나누어 주신다. 때로는 막무가내로 손에 쥐어주기도 한다. 가끔 안받고 지나가면 꼭 동료중 한 사람은 나도 전에 전단지 아르바이트 했었는데 진짜 힘들고 장당 10~20원 겨우 받는데 좀 받아주라고 얘기한다. 조금만 지나면 길거리나 쓰레기통에 수북이 그 전단지가 버려져 있다. 다양한 매장이 많은 강남역 거리를 걷거나 유명 프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