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몇 달 만에 국내 방문을 했다. 유럽에 비하면 우리나라 대중교통이나 일반 택시비는 저렴하다. 모범은 유럽의 평균택시비에 근접해가고 있으며 카카오 블랙은 이제는 북유럽이나 런던의 블랙캡에 가까운 수준까지 왔다. 유럽을 여행할 때는 이제는 저렴한 우버를 많이 사용하지 택시는 거의 안타는 편이다. 서울, 분당 그리고 강릉에서 각각 일반 택시를 타봤다. 한두 번의 승차경험으로 우리나라 택시서비스를 판단할 수 없지만 나는 한국에서 거의 50년을 살았던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우선 분당. 서울과 강릉이 조금 달랐다. 최소한 수도권은 기사가 서비스(짐이 많으면 내려서 트렁크라도 열어주는...)의 제스처는 취했다. 반면 강릉의 기사는 운전석에서 아예 꼼짝도 안 한다. 서울. 분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