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3

[영국, 테니스] AELTC: 올잉글랜론테니스클럽의 설립

윔블던의 시작: 올잉글랜드 크로케 클럽의 설립과 변천사테니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대회인 윔블던.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윔블던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전통과 품격을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테니스가 아니라 크로케라는 게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올잉글랜드 크로케 클럽의 설립과 변천사를 통해 윔블던의 역사를 따라가 보겠습니다.올잉글랜드 크로케 클럽의 설립 배경1868년, 런던 교외의 윔블던 지역에서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 크로케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로케는 잔디밭에서 막대와 공을 사용하는 우아한 스포츠로, 사회적 교류를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죠.이런 흐름 속에서 크로케 애호가들은 전문적인 클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 결과 올잉글랜드 크로케 클럽(All ..

[영국] 윔블던 테니스 투어(놓치지 말아야 할 방문지)

윔블던 테니스 투어, 한국 여행객이 놓치기 쉬운 특별한 경험 한국에 한창 테니스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여행을 오는 수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놓치는 정말 안타까운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윔블던 경기장 투어입니다. 심지어 영국에 여러번 여행을 와도 영국에 체류하고 있어도 비슷한 장소들만 여러번 방문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에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영국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이라면 흔히 런던 시내에서는 빅벤, 런던아이, 대영박물관 같은 인기 명소들을 떠올립니다. 외곽에서는 옥스포드, 스톤헨지, 코츠월드 및 바스 정도 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스포츠와 전통이 어우러진 '윔블던 테니스 투어'를 놓치지 마세요. 윔블던은 단순한 테니스 대회가 아니라, ..

[단상] 굿바이 윔블던

2019년 6월쯤 이었다. 여름휴가로 영국 여행계획을 짜고있었다. 비행기 티켓값을 줄여보려고 주로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중인 gatewick공항으로 티켓을 구매했다. 그리고 런던 시내 보다 저렴한 호텔을 시 외곽에서 찾다보니 공항에서 도심까지 동선상에 윔블던 지역이 눈에 들어왔다. 지도에서 zoom-out하면서 보다 세계 3대 테니스 대회의 하나인 윔블던 경기장 이름이 보이면서 20년전 옛 생각이 생생히 머릿속으로 흘러갔다. 20년전 대학원 2년차때 하루 오후 윔블던 경기를 관람했던 기억은 아직도 깊은 느낌으로 남아있다. 사실 나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카고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와있던 프랭크라는 미국인 친구가 마침 과제를 같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윔블던 경기를 보러가자고 제안하였다. 별로 스스로 활동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