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의 세상에서 2:8의 세상으로 (두 가지 행동유형: 사고형 vs 행동형) 경제학의 파레토 최적에서 나온 8:2의 법칙은 마치 자연의 순리처럼 수십 년간 경제학, 경영학, 심지어 비율은 다를지 몰라도 자연과학계도 휩쓸고 다녔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사회는 오랜 기간 신중한 사람을 높이 평가해 왔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좁은 지역에서 정착생활을 하다 보니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서로의 코드를 맞추고 이해하는 태도가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목민들의 성향을 가진 민족은 그럴 필요가 없다. 먹을 게 있으면 먹으면 되고 잘게 있으면 자면 된다. 단지 광야에서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때로는 대박을 만날 수도 있고 때로는 굶어 죽을 수도 있다. 어쨌든 살아온 방식이 달랐을 것이고 그런 차이는 문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