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에 사두기만 했던 '나이듦 수업' 이라는 책을 펼쳐들고 읽기 시각했다. 50대 진입을 막 앞두었고 직장에서도 열정의 불꽃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어서 그랬는지, 그 즈음에 우연히 서점에서 구매했다. 그러나 제목도 그렇고 비슷한 책은 이미 십여년전에 나왔던 인생2막 등 많아서 그냥 뻔할것 같아 괜히 샀다는 후회감과 그냥 구석에 처 박아 놓았는데 정말때가 되어서 그랬는지 옆에있는 수 많은 책을 제껴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인사이트와 깊이가 있다. 섹션중 물리학자인 장회익이란 분은 공부라는 주제로 여러가지를 얘기했는데, 거의 마지막 페이지에 물리학자로서는 언급을 안할 것 같은 약간은 종교적인 '낱생명, 온생명'이라는 것이 본인의 최종공부가 될것 같다는 주제를 얘기한다. 즉 우리 개인은 낱생명이고 이는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