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이주하고 택배를 집으로 받다가 경험한 이야기 이다. 스웨덴은 우리나라 처럼 집집마다 택배를 배달해주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근처의 편의점 등에 공간을 확보한 택배운영소에 가서 본인이 직접 찾아야 한다. 물론 별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다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가 존재하는데 이 경우 통상 2~3일 만에 도착하는 한국과는 달리 배달 일정이 길어진다. 그것도 아파트 문앞까지 배달되지는 않고 건물아래까지만 배달해 주는 경우가 많기에 배달시간에 맞추어서 건물1층에서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한 번은 집까지 배달되도록 택배서비스를 신청하고 배달시간에 맞추어 내려가서 기다렸다(통상 기다리지 않으면 바로 택배운영소로 되돌아 가는 경우도 있기에 5~10분정도 전부터 기다려야 한다). 내려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