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마도 자주 겪는 현상일 것 같다. 단순히 한 주를 버텨내야하는 심리적 압박으로 현상일까? 나의 경우는 원인을 찾아보니 실제 일요일의 하루 루틴을 잘 못보내서 그것이 원인이 되어 밤잠을 설쳐서 피곤하고 힘든 월요일이 반복되곤 한다. 일요일의 잘못된 루틴을 심리적 압박으로 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일요일 루틴을 잘 만들면 충분히 활기찬 월요일을 만들 수 있다.
내가 일요일 루틴을 망치는 주요 이유
1) 낮잠을 1시간 이상 길게자는 경우
- 아침 잠은 길지도 않지만 한 10시까지 자도 밤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점심 이후 1시간 이상 자는 낮잠은 반드시 밤잠을 설치게 만든다.
2) 일요일 밤에 업무나 가정적으로 집중해서 처리해야 하는 일을 손대는 경우
- 일요일에 밀린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월요일 오전이 deadline이 아니라면 저녁식사 이후에는 무언가를 집중적으로 하기 보다는 휴식의 모드에서 편안하게 이완시키면서 잠을 청해가는 것이 낫다. 일요일에 손댄 일이 밤 11시를 넘기면 일이 끝나고 뭔가 보상을 위해 다른 오락을 하거나 혹은 그 사이에 스트레스로 인한 간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잠을 설치고 이 것이 힘든 월요일의 원인이 된다.
3) 주말을 허무하게 보내서 일요일 저녁을 필요이상 활기차게 보내거나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늦어지는 경우
- 지인들과의 자리는 즐겁기는 하다. 그래도 토요일이면 몰라도 일요일 저녁시간 이후까지 이어지는 자리는 일요일 밤을 피곤하게 하여 월요일을 힘들게 할 수 있다.
일요일에 하면 좋은 루틴
1) 운동을 좀 땀나게 1~2시간 한다(오후 5시전에 마침)
- 노근해져서 몸도 안정되고 밤에 잠도 잘온다. 운동이 어려우면 취미생활을 한다(오전에). 청소도 좋다.
2)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다
- 잠이 오지 않더라도 11시 이전에 잠을 청해야 12시 정도는 잠에들고 그래야 6시간 이상의 수면을 월요일 출근전에 확보 할 수 있다.
3) 저녁부터는 릴렉스한 모드에 들도록 좀 가벼운 책과 음악 혹은 1회분 정도의 예능프로그램을 본다. TV는 밤 9시전에 끝낸다. 저녁 후 가벼운 산책도 좋다.
4) 일요일 외식을 한다면 점심에 한다.
6) 통화하거나 누구를 만나면 기분좋을 사람과 짧게 저녁 이전에 소통한다.
- 종마 18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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