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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살이 필수 팁 - 쓰레기 분리수거 가이드

영국 런던 Merton 카운슬 쓰레기 분리수거 완벽 가이드영국에 처음 이주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분리수거였습니다. "왜 이렇게 복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잠시, 1년이 지난 지금은 영국의 체계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했답니다. 특히 제가 거주하는 Merton 카운슬은 런던 교외의 전형적인 주택가로, 깨끗한 주거 환경 유지를 위해 철저한 쓰레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 경험한 Merton 카운슬의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을 상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Merton 카운슬의 기본 쓰레기 수거 시스템우선 Merton 카운슬에서는 크게 5가지 종류의 쓰레기통을 제공합니다. 첫째, 검은색(회색) 일반 쓰레기통(Black wheeled b..

[IB 교육] AI 기술과 함께하는 교육 현장

글로벌 에듀테크의 현재와 미래어쩌면 이번 글은 꼭 IB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쓰는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먼저 AI로 인한 교육 도구의 변화에 대해 먼저 조망 할 필요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교실의 풍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칠판과 교과서로 대표되던 전통적인 교육 도구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맞춤형 학습 앱,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글로벌 에듀테크의 최신 트렌드현재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트렌드들을 살펴보면, 먼저 '개인화 학습'이 두드러집니다. AI는 각 학생의 학습 속도, 선호도,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

[경제] 기본원리9: 통화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물가는 상승한다

# 통화량 급증이 몰고 온 글로벌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시대의 교훈 2020년 3월, 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자 각국 중앙은행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통화량 확대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미국 연준(Fed)은 2년간 약 5조 달러의 자산을 매입했고, 기준금리를 0%대로 낮추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통화량 증가는 2022년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습니다. 맨큐의 경제학 원리 중 9번째는 "통화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물가는 상승한다"라고 설명합니다. 코로나19 시기는 이 원리를 입증하는 현대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통화량과 물가의 이론적 관계 통화량과 물가의 관계는 화폐수량설로 설명됩니다. 기본 방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V = PY - M: 통화량 - V: 화..

[영국] 윔블던 테니스 투어(놓치지 말아야 할 방문지)

윔블던 테니스 투어, 한국 여행객이 놓치기 쉬운 특별한 경험 한국에 한창 테니스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여행을 오는 수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놓치는 정말 안타까운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윔블던 경기장 투어입니다. 심지어 영국에 여러번 여행을 와도 영국에 체류하고 있어도 비슷한 장소들만 여러번 방문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에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영국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이라면 흔히 런던 시내에서는 빅벤, 런던아이, 대영박물관 같은 인기 명소들을 떠올립니다. 외곽에서는 옥스포드, 스톤헨지, 코츠월드 및 바스 정도 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스포츠와 전통이 어우러진 '윔블던 테니스 투어'를 놓치지 마세요. 윔블던은 단순한 테니스 대회가 아니라, ..

[IB, 교육] IB의 역사와 프로그램 소개

IB의 탄생과 발전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처음에는 국제적으로 이동이 잦은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이들은 잦은 국가 간 이동으로 인해 일관된 교육을 받기 어려웠고, 대학 입학을 위한 공통된 기준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IB 프로그램입니다.처음에는 16-19세 학생들을 위한 대학 준비 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육의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1994년에는 중학교 과정인 중등교육 프로그램(MYP)이, 1997년에는 초등학교 과정인 초등교육 프로그램(PYP)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로써 IB는 3세부터 19세까지 전 연령대를 아..

[IB, 교육] 탐구 기반 학습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다 어린 아이들을 보면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호기심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학습 본능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거치면서 이러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IB 교육의 '탐구 기반 학습'은 바로 이 자연스러운 학습의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IB의 탐구 기반 학습은 "Tell me and I forget, show me and I remember, involve me and I understand(말해주면 잊어버리고, 보여주면 기억하지만, 참여하게 하면 이해한다)"라는 교육 철학을 실천합니다. 여기서 '탐구'는 단순한 조사 활동이 아닌,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위한 여정을 의미합니..

[IB, 교육] 국제교육 철학과 전인교육

세계 시민을 키우는 교육의 힘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IB 교육이 추구하는 '국제적 마인드'와 '전인교육'은 단순한 교육 철학을 넘어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의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먼저, IB 교육에서 말하는 '국제적 마인드'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히 '외국어를 잘하고 다른 나라 문화를 아는 것'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국제적 마인드는 그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양성을 향한 열린 마음,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 그리고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IB 교육] AI 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우리 일상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의료 진단 시스템까지, AI는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의 AI 기술은 세 가지 주요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첫째, 일반화된 AI의 등장이다. 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은 텍스트 생성, 번역,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하나의 모델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AI가 더 이상 특정 작업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일반적인 지적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둘째, 멀티모달 AI의 발전이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AI의 등장으로, 인간의 감각적 인지 능력에 근접한 처리가 가능..

[IB 교육] AI시대, 교육의 도전

AI시대, 교육의 새로운 도전우리 아이는 한국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유럽으로 이동하여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학교를 졸업하고, 2년전 런던의 한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IB의 교육 과정 덕인지 아이의 대학에서 공부 및 과정은 순항 중이다. 그때부터 아이의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지인들에게 IB학교에 대한 얘기를 해주곤 해왔다.그러던 와중 2022년 11월, ChatGPT의 등장은 전 세계 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수많은 교육자들이 "AI가 에세이를 쓰고 수학 문제를 푸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게 되었다. 이제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교실 안에서 마주하는 현실이 되었다.지식의 습득과 암기가..

[정치, 단상] 균형있는 시사토론이 필요하다.

시사토론 100분 토론을 부활시켜라 이번 글은 2020년 겨울에 쓴 글이라 지금은 일부 프로그램의 변화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의 상황은 2024년 현재도 대동소이하게 느껴집니다. 나는 선친의 영향으로 10대의 젊은 시절부터 TV토론 프로그램을 즐겨봤다. 처음에는 이런 재미없는 프로그램을 왜 보시나 했는데 어느 날 내가 궁금했던 분야에 토론이 나와서 보다 보니 재미가 있었다. 이런 토론은 항상 다른 의견을 가진 양자의 패널이 균형감 있게 나와서 갑론을박을 했는데 내가 보지 못했던 관점에 시야를 넓혀주는 듯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습관이 몸에 붙어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늘 시사토론, 100 토론을 즐겨 시청하곤 했다. 일상생활에 바쁜 나 같은 소시민에게 정책, 정치, 시사적 사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