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해외 여행을 할 수 없으니 부활절 휴가를 맞아 4박5일동안 자동차로 스웨덴 남부인 말뫼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웨덴 남부는 북유럽이지만 황량한 느낌을 주는 스톡홀름 이후의 북쪽 지역하고는 다르게 제법 서유럽이나 남유럽의 비옥한 느낌을 주는 고장이었다. 그러다 보니 빼놓을 수 없는 곳인 압솔루트 보드카의 생산지인 오후스를 들려 3시간 정도의 공장투어를 하게되었다. 3시간 동안의 공장투어는 가이드겸 마케팅 담당자의 현란한 설명과 보드카와 칵테일까지 스스로 만들어 먹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어 인당 4만원 정도의 투어비가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었다. 우리나라도 최근 일제시대에 대부분 없앴던 전통주 양조장들이 복원되고 있어 이런 마케팅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