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환경전도사 스웨덴의 18세의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를 들어본 사람들은 꽤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스웨덴을 오기전까지는 이 소녀를 잘 몰랐다. 스웨덴에 처음와서 외국인 등록증을 신청하기 위해 줄을서고 대기하던 중에 옆에있던 스웨덴 직원이 중학생 딸의 전화를 받았는데 딸이 그레타가 주최하는 환경시위에 참가하기위해 학교 수업을 빠지고 학교에 신청하고 가도 되겠냐고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워낙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인 나라이니 스웨덴 엄마는 허용해줬다. 학교 또한 그런 학생의 자율적인 요청을 인정해 주는 분위기도 부러웠다. 우리나라라면 어땠을까? 나는 우리아이가 그런요청을 하면 그러라고 했을까? 우리나라 학교는 학생의 그런 요청을 정식으로 인정해줄까? 솔직히 처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