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소위 전문가의 길을 가고 싶었으나 가지 못했다. 30대 초반 전문가로 가는 길로 잠시 들어설뻔 했으나 결국 그 길을 가지 못했다. 위의 제목은 30대 초반 컨설팅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고 2년쯤 지나서 처음으로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었을때 파트너가 사준 책의 제목이다. 아주 짧은 영어책이었는데 전문가로서 과제를 대하는 태도, 클라이언트와 사람들을 대하는 내용들이 나와있었다. 내가 불과 컨설턴트로 일한 기간은 6년이 채 안되지만 짧은 기간이나마 내 분야의 professional이 되려고 노력했던 기간이었다. 어떤 분야든 해당분야의 장인, 프로들을 대하면 느낌이 다르다. 불과 20대의 젊은 사람도 있고 70대가 넘은 노장들도 있다. 그래도 그들만이 주는 프로의 느낌은 비슷하다. 프로라고 다 세간에서 말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