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US여자 오픈에서 박세리 선수가 맨발투혼으로 우승했던 장면은 골프를 치는 사람이던 안치는 사람이든 모두 기억할 것이다. 그때 이후 LPGA는 한국 여자 프로선수들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십수년간 골프여제의 위치를 지켰던 스웨덴 여자골퍼 '애니카 소렌스탐'도 40대 이상의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LPGA 역사상 우승횟수 2위인 박세리 보다도 우승 횟수가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전설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40대 중반이 넘어서야 골프를 시작했다. 핑계일지는 몰라도 직장인들은 시간도 부족하기도 하고 실제 필드에 나가기에는 비용도 상당히 부담이 된다. 필자도 막상 골프를 해봤다고 했지만 연습장도 거의 안갔고 1년에 필드를 많이 나가야 겨우 몇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