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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학이란 무엇이고 이 시리즈 글을 쓰게된 계기

- 어설픈 비전공자의 살아있는 경제이야기 제로편 - '경제학은 산업혁명과 함께 본격적으로 체계를 갖추고 세상에 나왔다.'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스미스는 1776년에 저술한 '국부론'에서 경제학을 국민의 부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였다. 경제학은 계속 진화하며 수요공급으로 유명한 알프레드 마셜은 1890년에 저술한 '경제학 원론'에서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생활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였다. - 출처: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 * 애덤스미스는 영국사람으로 알려져있지만 정확히는 잉글랜드가 아니고 에딘버러에서 주로 활동한 스코틀랜드 사람이다. 그 후 정부의 시장개입을 통한 재정정책으로 유명한 메이나드 케인즈, 통화정책으로 알려진 밀턴프리드만, 게임이론으로 경제학의 획을 다시 바꾼 존 내시(존 ..

막걸리 - 느림마을양조장과 막걸리(2016.1.20)

고등학교 선배님께서 사주셔서 막걸리집?에 가게되었다. 배상면주가에서 하는 '느린마을양조장&펍' 이다. 전통주점 혹은 막걸리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사뭇느낌이 다르다. 막걸리에 취미를 갖게된 후 늘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막걸리도 와인, 사케 그리고 와인바, 이자카야와 같이 상품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주도 변화를 시도했고 특히 막걸리가 페트병에 넣어서 파는 일반막걸와는 다르게 아래의 탁한 찌꺼기 부분을 조금더 걸러내어서 그런지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다. 일반 막걸리 주점에서 파는 가격의 두배인 8천원인데 가격이 아깝지 않다. 종마의 마케팅 관점의 Summary 1. 핵심고객 - 여성, 혹은 여성과 함께하는 20~30대. 가끔씩 나같은 40~50대 2.컨셉 ..

브랜드칠첩반상(브랜드7첩반상)의 의미

한 나라의 문화를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의식주'라고 생각되며, 그 중에서도 오랜 전통이 가장많이 남아있는 분야가 식문화라고 생각됩니다. '브랜드7첩반상'은 우리의 오랜 식문화를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7첩반상이라는 키워드를 식문화뿐만 아니라 전통공예, 한지, 도자기 등 우리전통문화와 브랜드라는 관점을 결합하기위해 제가 만든 신조어 입니다.

브랜드칠첩반상(브랜드7첩반상)을 시작하게된 계기

2014년 경 여름 서울에 있는 대형박물관을 방문하였다가, 아이는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따라가고 나는 집사람과 함께 박물관내 기념품매장(Museum Shop)에 들리게 되었다. 부채, 컵 받침, 다기, 젓가락 등 다양한 제품이 있었고, 전시방법이며 규모를 보면 기념품 판매매장이 아닌 엑스포의 전시장인 느낌마저 들었다. 일부 제품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서 문화예술작품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매장을 돌아보다 기념품 매장에는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우리 옛 여인네들이 지녔던 노리개에 눈이 멈추었다. 옥 종류로 세심한 세공과 매듭으로 만들어진 작품 같았는데 가격이 약 12만원 정도 하였던 것 같다. 일견 가격이 꽤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품을 보면 절대 과한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도 ..

[고택]고택일기를 쓰는 이유

나는 14대 종손이다. 수년전부터 고향의 종택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의 일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래야 현세대는 물론 후손들에게 가문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 같았다. 나도 막상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때 우리집에는 어떤이야기가 있었으며 주요행사는 어떤것이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명시적으로 전달받지 않아서 혼란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어린시절부터 보고 겪은 것이 있지만 나의 경험은 일부분일 뿐이어서 부족한 것이 많았다. 그러다 2018년 초에 'People in Earth'라는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다큐PD를 만났다. 후배를 통해 약 2분정도의 미니다큐에 출연요청을 받았다. (*People in Earth는 지구상에 있는 다양한 삶을사는 사람들을 개인당 몇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