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기술의 충격 - 독서후기 1) 2011년 경 출간된 책이고 저자인 케빈켈리는 wired(와어어드)라는 잡지의 편집장을 지냈다. 젊은 시절에 일종의 히피즘에 빠져서 자연을 중시하고 미니멀리즘식의 장기간 여행을 여러 나라로 다니다가 20대 후반 미국을 종단하면서 문득 깨달은 문명과 기술에 대해 인지한 후 기술에 깊숙이 빠져들었다.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보다 한 단계 강한 지적인 충격으로 가득 찬 이 책이 사피엔스보다 거의 4~5년 일찍 출간되었다는데 경외감을 표한다. 이미 번역본이 절판되어 중고책을 구입해 소장하다가 최근에 읽기 시작하였다. 다 읽고 쓰기에는 내용도 방대하고 초반에 읽은 내용들은 머릿속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커서 일단 1차 후기를 기록한다. 먼저 책의 시작은 우주의 팽창을 얘기하는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