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도인가 KAIST 정재승 교수의 '열두발자국'이란 책을 읽으면서 구글에서 인재를 영입하는 여러가지 루트 중 특이한 방법을 읽게 되었다. 방식은 실리콘밸리의 101번 고속도로 광고판에 '{First 10-digit prime found in consecutive digits of e}.com' 이라는 일종의 알고리즘을 푸는 문제를 뜻한 문장 하나만 적어놓고 이에 관심을 가지고 알고리즘을 C++프로그램을 통해 푼 사람만이 자연스럽게 www.Linux.org 라는 리눅스 플랫폼 사이트로 로그인 가능하게 한 후 몇번의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서 구글의 채용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런 광고판의 문구가 알고리즘 풀이 문제라는 것을 알 것이며, 설사 대략 그렇게 알았다고 해도 몇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