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안 팔린다고 하고 책을 안 읽는 시대가 되었다고 많은 곳에서 얘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하루에 출판되는 서적이 200권을 훌쩍 넘는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책의 홍수 시대이다. 전업작가나 집필가들이 쓰던 시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책 쓰기를 버킷리스트에 올리고 실제로 한 권 정도 쓰는 사람은 그냥 두세 사람 건너면 있을 정도이다. 나는 글쓰기에 소질이 없다고 중학교시절 국어선생님의 피드백이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어 그 이후 거의 30년간 글쓰기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 40대에 접어들던 어느 날 정말 우연한 기회에 접한 지인의 블로그에서 자극을 받고 조악한 수준의 글을 쓰기 시작하여 5년 전에 책을 한 권쓰게 되었고 지금은 두 번째 책을 한창 쓰고 있다. 그리고 2~3권 정도의 다음책 콘셉트를 머릿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