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는 속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작만 하면 그 일에 대해서 50%는 해낸 것과 비슷하다는 의미인데, 그만큼 뭔가를 시작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동시에 뭔가를 시작하는 그 짧은 시간에 엄청난 시행착오와 함께 큰 배움도 있다. 어린시절에는 뭣도 모르고 시작을 한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모르는 것이기에 그냥 생존을 위해서 시작할 뿐이다. 그건 부모님에게서 주어지는 환경과는 다른 본인과의 싸움이다. 나이가 들면서 어느정도 생존의 기반이 준비되면 새로운 시작이 점점 어려워진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해득실도 따지게되고, 시작하는 그 순간의 어려움이 어떤지 경험적으로 알기에 두려워지는 면도 있다. 그럼에도 시작이 있어야 한다. 그 짧은 힘듦의 순간과 함께오는 배움의 기쁨은 상당하다. 이..